딸기값 떨어지는데, 딸기빙수 가격 인상한 '설빙'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1.26 08:54
수정2025.11.26 13:51
[사진=설빙]
겨울 제철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 카페 설빙이 겨울 시즌 메뉴인 딸기 빙수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설빙은 지난 21일 출시한 시즌 메뉴인 '생딸기 설빙'과 '순수요거생딸기 설빙'의 가격을 각각 400원씩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생딸기 설빙'의 가격은 1만35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약 3.0% 인상됐고, '순수요거생딸기 설빙'의 가격은 1만55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2.6% 올랐습니다.
앞서 설빙은 지난 4월에도 전체 빙수 메뉴 28종 중 11종의 가격을 평균 4.2% 인상한 바 있습니다.
설빙은 이번 딸기 빙수 메뉴 인상에 대해 "생딸기·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후 변화와 환율 변동에 따른 원부재료 가격 인상 속에서도 가맹점과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가격 협상, 공급업체 조정, 대체 원재료 검토 등을 진행해 왔다"면서도 "계속되는 원부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주요 호텔에서도 겨울 시즌 상품인 딸기뷔페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바 있습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은 올해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딸기뷔페 성인 1인 요금을 작년 대비 28.6% 오른 13만5000원으로 책정했고,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도 성인 요금을 14만5000원에서 15만 원으로 3.4%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원재료인 딸기 가격은 최근 작년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1월 기준 딸기 도매가격(상품·가락시장)은 2kg당 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00원)보다 15.0% 하락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폭염으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급등했지만,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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