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에 일제히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1.26 06:49
수정2025.11.26 13:33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비둘기파 인사가 급부상하면서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모멘텀이 고조됐습니다.
다만 알파벳의 성장으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와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하자,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약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어제(25일) 덜 올랐던 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가 1.43%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1%, 0.67%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면 엔비디아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아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알파벳이 이번 제미나이 3.0에 자체 개발한 TPU 칩을 사용해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던 메타가 구글의 TPU 칩을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앞으로 이로 인해 AI 생태계의 주도권이 알파벳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자, 알파벳 주가는 오늘(26일)도 1.62%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오늘 0.38%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아이폰 17시리즈 판매 호조 모멘텀이 주가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구글 TPU 생태계의 가장 큰 수혜주인 브로드컴은 오늘도 2% 가까이 올랐고요.
간밤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일라이릴리 주가도 3%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키운 지표들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고용 시장 지표부터 보면, ADP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일주일에 평균 1만 3500명씩 민간 고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주에 집계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해고 속도가 다섯 배 이상 빨라진 것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가 있지만, 조사 측은 앞으로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창출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도매 물가 상승률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9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2.7%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1% 올라 컨센서스를 밑돌아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흐릉을 나타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도매 상품 가격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0.9% 상승했고요.
서비스 가격은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를 보면 기업들이 높은 비용을 가격에 전가하는 데 신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9월 소매판매는 0.2% 증가해, 전월치 0.6%를 크게 밑돌았고요.
4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특히 GDP 산출에 반영되는 근원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1% 감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와 둔화하는 노동 시장으로 소비가 압박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심리까지 냉각되며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간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88.7로 최근 7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미래 기대지수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급락하면서, 앞으로 소비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오늘 나온 지표들이 경기 냉각의 신호를 보이고, 또 물가 압력은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12월 금리 인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에서 12월 인하에 베팅하는 확률도 이제 80%대 중반에 달합니다.
국채금리는 약한 경제 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해셋을 최우선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0.03%p 내려갔습니다.
금값도 금리 인하 확률이 올라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은 오늘 1% 가까이 오르면서 온스당 4133달러에서 거래됐고요.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51% 가량 내렸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비둘기파 인사가 급부상하면서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모멘텀이 고조됐습니다.
다만 알파벳의 성장으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와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하자,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약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어제(25일) 덜 올랐던 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가 1.43%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1%, 0.67%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면 엔비디아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아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알파벳이 이번 제미나이 3.0에 자체 개발한 TPU 칩을 사용해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던 메타가 구글의 TPU 칩을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앞으로 이로 인해 AI 생태계의 주도권이 알파벳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자, 알파벳 주가는 오늘(26일)도 1.62%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오늘 0.38%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아이폰 17시리즈 판매 호조 모멘텀이 주가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구글 TPU 생태계의 가장 큰 수혜주인 브로드컴은 오늘도 2% 가까이 올랐고요.
간밤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일라이릴리 주가도 3%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키운 지표들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고용 시장 지표부터 보면, ADP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일주일에 평균 1만 3500명씩 민간 고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주에 집계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해고 속도가 다섯 배 이상 빨라진 것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가 있지만, 조사 측은 앞으로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창출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도매 물가 상승률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9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2.7%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1% 올라 컨센서스를 밑돌아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흐릉을 나타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도매 상품 가격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0.9% 상승했고요.
서비스 가격은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를 보면 기업들이 높은 비용을 가격에 전가하는 데 신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9월 소매판매는 0.2% 증가해, 전월치 0.6%를 크게 밑돌았고요.
4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특히 GDP 산출에 반영되는 근원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1% 감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와 둔화하는 노동 시장으로 소비가 압박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심리까지 냉각되며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간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88.7로 최근 7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미래 기대지수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급락하면서, 앞으로 소비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오늘 나온 지표들이 경기 냉각의 신호를 보이고, 또 물가 압력은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12월 금리 인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에서 12월 인하에 베팅하는 확률도 이제 80%대 중반에 달합니다.
국채금리는 약한 경제 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해셋을 최우선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0.03%p 내려갔습니다.
금값도 금리 인하 확률이 올라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은 오늘 1% 가까이 오르면서 온스당 4133달러에서 거래됐고요.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51% 가량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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