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구글 AI칩 도입 논의…엔비디아 "우린 한 세대 앞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26 05:51
수정2025.11.26 06:17
[앵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구글의 AI칩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엔비디아 천하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먼저, 엔비디아의 주 고객사인 메타가 구글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요?
[기자]
미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2027년 데이터센터에 텐서처리장치, TPU로 불리는 구글의 AI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TPU는 구글이 AI를 위해 만든 전용 칩으로, 신경망 학습·추론에 쓰이는 행렬·벡터 연산에 특화됐다는 점에서 대규모 병렬 연산에 쓰이는 엔비디아 GPU와 차별점이 있는데요.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내년에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으로부터 칩을 임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구글 TPU가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칩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구글은 그동안 자체 TPU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외부에도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는데요.
구글 대변인은 "구글 클라우드는 우리의 맞춤형 TPU와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 급증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몇 년간 그러했듯이 2가지를 다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1.5%가량 오른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2.6% 빠졌습니다.
[앵커]
엔비디아는 즉각 불 끄기에 나섰죠?
[기자]
엔비디아는 현지 시간 25일, "자사 칩이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 엑스(X)를 통해 "우리는 구글의 성공이 매우 반갑다"면서 "그들은 AI에서 큰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구글에 계속 칩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엔비디아 AI 칩은 모든 AI 모델을 실행하며, 컴퓨팅이 이뤄지는 모든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덧붙엿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특정 AI 프레임워크나 기능에 맞춰 설계된 주문형 반도체(ASIC) 보다 더 높은 성능, 더 넓은 활용성, 그리고 더 강한 대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구글의 AI칩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엔비디아 천하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먼저, 엔비디아의 주 고객사인 메타가 구글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요?
[기자]
미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2027년 데이터센터에 텐서처리장치, TPU로 불리는 구글의 AI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TPU는 구글이 AI를 위해 만든 전용 칩으로, 신경망 학습·추론에 쓰이는 행렬·벡터 연산에 특화됐다는 점에서 대규모 병렬 연산에 쓰이는 엔비디아 GPU와 차별점이 있는데요.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내년에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으로부터 칩을 임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구글 TPU가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칩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구글은 그동안 자체 TPU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외부에도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는데요.
구글 대변인은 "구글 클라우드는 우리의 맞춤형 TPU와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 급증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몇 년간 그러했듯이 2가지를 다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1.5%가량 오른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2.6% 빠졌습니다.
[앵커]
엔비디아는 즉각 불 끄기에 나섰죠?
[기자]
엔비디아는 현지 시간 25일, "자사 칩이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 엑스(X)를 통해 "우리는 구글의 성공이 매우 반갑다"면서 "그들은 AI에서 큰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구글에 계속 칩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엔비디아 AI 칩은 모든 AI 모델을 실행하며, 컴퓨팅이 이뤄지는 모든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덧붙엿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특정 AI 프레임워크나 기능에 맞춰 설계된 주문형 반도체(ASIC) 보다 더 높은 성능, 더 넓은 활용성, 그리고 더 강한 대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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