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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7 홍대' 리츠로 2650억원에 편입…"자산 경량화 일환"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1.25 18:17
수정2025.11.25 18:19


롯데그룹이 호텔롯데의 'L7 홍대'를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2650억 원 규모로 매각해 편입할 예정입니다.



호텔롯데는 'L7 홍대' 매각 이후에도 롯데리츠와의 임대차 계약을 통해 운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호텔 L7 홍대'를 롯데리츠에 2650억원 규모로 매각하는 거래를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매 예정일은 내년 1월 21일이며, 매각 이후에도 호텔롯데는 L7 홍대를 매수자인 롯데리츠로부터 다시 임차해 영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임대차 기간은 거래 직후인 내년 1월 21일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년으로, 거래 금액은 연간 약 142억 원입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운영권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자산 경량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그룹은 올해 유동성 확보를 위해 L7 홍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롯데리츠에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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