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기립 완료…민간 주도 우주산업 코앞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1.25 17:44
수정2025.11.25 18:30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번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리호는 오늘(25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는데, 현재는 하늘을 향해 서는 기립과 고정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발사는 그동안 정부가 주도했던 우주항공 기술 개발이 민간으로 이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1시 36분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시키고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발사대로 이송을 시작한 이후 4시간 36분 만인데요.
길이 47.2m, 무게 200톤에 달하는 대형 발사체를 손상 없이 옮기고 세워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 마무리된 겁니다.
앞으로 누리호는 전원과 추진체 공급을 위한 설비 연결과 각종 점검을 받으면서 발사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오는 27일 새벽 0시 55분쯤 발사할 예정인데요.
한국형 발사체로서는 처음 진행되는 야간 발사입니다.
누리호의 주 임무는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를 목표한 궤도에 안착시키는 겁니다.
해당 위성은 오로라를 비롯한 우주 환경 관측과 우주 바이오 실험을 위한 장치가 탑재돼 있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발사체가 민간 주도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앞선 발사와 다른 의미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발사는 앞선 세 번의 발사와는 달리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첫 발사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4호기의 제작과 조립, 그리고 각종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관리 등을 도맡았습니다.
각각 내년과 내후년 예정된 누리호 5차, 6차 발사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적으로 발사체 제작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업을 주도했던 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 검증과 발사 운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민간 기업도 우주항공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번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리호는 오늘(25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는데, 현재는 하늘을 향해 서는 기립과 고정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발사는 그동안 정부가 주도했던 우주항공 기술 개발이 민간으로 이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1시 36분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시키고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발사대로 이송을 시작한 이후 4시간 36분 만인데요.
길이 47.2m, 무게 200톤에 달하는 대형 발사체를 손상 없이 옮기고 세워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 마무리된 겁니다.
앞으로 누리호는 전원과 추진체 공급을 위한 설비 연결과 각종 점검을 받으면서 발사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오는 27일 새벽 0시 55분쯤 발사할 예정인데요.
한국형 발사체로서는 처음 진행되는 야간 발사입니다.
누리호의 주 임무는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를 목표한 궤도에 안착시키는 겁니다.
해당 위성은 오로라를 비롯한 우주 환경 관측과 우주 바이오 실험을 위한 장치가 탑재돼 있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발사체가 민간 주도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앞선 발사와 다른 의미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발사는 앞선 세 번의 발사와는 달리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첫 발사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4호기의 제작과 조립, 그리고 각종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관리 등을 도맡았습니다.
각각 내년과 내후년 예정된 누리호 5차, 6차 발사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적으로 발사체 제작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업을 주도했던 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 검증과 발사 운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민간 기업도 우주항공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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