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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3150억 모험자본 투자 "혁신산업·중기 등 대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1.25 15:40
수정2025.11.25 15:43


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인 투자라는 설명입니다.

AI(인공지능)·반도체·딥테크 등 혁신 산업에 1,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합니다.

우선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개에 1,000억원을 출자해 혁신산업에 자본을 직접 공급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국가전략 산업들로 AI, 반도체 소부장,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컨텐츠 등 기술 기반의 성장이 빠른 분야를 폭 넓게 지원하게 됩니다.


 
‘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VC(벤처투자)들과 바이오 기술기업·세컨더리 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합니다. 

해당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 공급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출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기 전부터 집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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