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제미나이 호평에 美 AI 거품론 진정···韓 반도체주↑
SBS Biz
입력2025.11.25 14:32
수정2025.11.25 16:56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25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이슈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간밤 뉴욕 증시에서 AI 기술주 랠리가 펼쳐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3.0이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1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차세대 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삼성전자가 2.69% 오른 99,300원에 마감했고요.
리노공업이 11.88% 오르면서 63,100원, ISC가 오늘 16%대 급등했고, 원익홀딩스와 하나마이크론이 각각 11%, 6%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어 들었습니다.
유리 기판은 우수한 안정성으로 고대역폭 메모리와 AI 반도체, 그리고 고성능 컴퓨팅용 패키징에서 차세대 기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하나증권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2027년 이후 유리 기판 양산을 목표로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오늘 삼성전기가 6.86% 오른 241,500원에 마감했고요.
한빛레이저가 7.78% 오르면서 4,710원, 필옵틱스가 오늘 4%대 강세 보였고, 하스와 제이앤티씨가 각각 16%, 11%대 오름세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 증시 종목에 대한 이슈와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간밤 뉴욕증시는 알파벳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알파벳의 TPU 칩 설계를 돕는 브로드컴도 주목을 받았는데, 오늘은 이 브로드컴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금 구글이 이렇게 제미나이로 인해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자체 개발한 TPU 칩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픈AI와 비교해서 보면, 오픈AI는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면서 막대한 GPU 구매와 유지 비용이 든다는 게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인 텐서처리장치, 즉 TPU칩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해서 외부 지출 비용을 크게 축소하고, 빅테크 중 유일하게 AI 풀스택을 자체 구축하는 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구글과 2016년부터 손을 잡고 TPU를 공동 개발해 온 기업이 바로 브로드컴입니다.
현재 7세대까지 진화한 이 맞춤형 AI 칩이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되면서 브로드컴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원래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그리고 통신용 칩을 만드는 ‘전형적인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하는 ‘디자인하우스’로서의 역할이 강화됐습니다.
앞서 언급한 구글의 TPU와 메타의 MTIA 같은 맞춤형 AI 반도체를 직접 설계 단계에서 돕고 있는데요.
단순히 설계 지원을 넘어, 자체 IP까지 제공하면서 빅테크들의 ASIC, 즉 맞춤형 반도체 칩 개발의 파트너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ASIC은 특정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로, 범용 GPU 대비 전력 소모가 적고 가격도 낮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ASIC 시장은 2025년 약 176억 달러에서 2030년 2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인데요.
장기적으로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ASIC이 엔비디아의 GPU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브로드컴이 오픈AI와 10GW 규모의 초대형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픈AI가 설계한 차세대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브로드컴이 맞춤형으로 개발해서 내년 하반기부터 2029년 말까지 오픈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오픈AI도 이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브로드컴과 협력해 맞춤형 AI 칩을 직접 구축하는 전략을 시작하는 셈인데요.
이렇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빅테크는 엔비디아 GPU를 계속 사들이는 대신 ‘자체 칩’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브로드컴 같은 설계 전문 기업의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브로드컴이 AI용 맞춤형 칩, 즉 ASIC 분야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목표주가를 42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알파벳의 성장으로 함께 주목을 받는 브로드컴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앞으로의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오늘(25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이슈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간밤 뉴욕 증시에서 AI 기술주 랠리가 펼쳐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3.0이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1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차세대 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삼성전자가 2.69% 오른 99,300원에 마감했고요.
리노공업이 11.88% 오르면서 63,100원, ISC가 오늘 16%대 급등했고, 원익홀딩스와 하나마이크론이 각각 11%, 6%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어 들었습니다.
유리 기판은 우수한 안정성으로 고대역폭 메모리와 AI 반도체, 그리고 고성능 컴퓨팅용 패키징에서 차세대 기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하나증권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2027년 이후 유리 기판 양산을 목표로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오늘 삼성전기가 6.86% 오른 241,500원에 마감했고요.
한빛레이저가 7.78% 오르면서 4,710원, 필옵틱스가 오늘 4%대 강세 보였고, 하스와 제이앤티씨가 각각 16%, 11%대 오름세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 증시 종목에 대한 이슈와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간밤 뉴욕증시는 알파벳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알파벳의 TPU 칩 설계를 돕는 브로드컴도 주목을 받았는데, 오늘은 이 브로드컴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금 구글이 이렇게 제미나이로 인해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자체 개발한 TPU 칩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픈AI와 비교해서 보면, 오픈AI는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면서 막대한 GPU 구매와 유지 비용이 든다는 게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인 텐서처리장치, 즉 TPU칩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해서 외부 지출 비용을 크게 축소하고, 빅테크 중 유일하게 AI 풀스택을 자체 구축하는 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구글과 2016년부터 손을 잡고 TPU를 공동 개발해 온 기업이 바로 브로드컴입니다.
현재 7세대까지 진화한 이 맞춤형 AI 칩이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되면서 브로드컴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원래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그리고 통신용 칩을 만드는 ‘전형적인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하는 ‘디자인하우스’로서의 역할이 강화됐습니다.
앞서 언급한 구글의 TPU와 메타의 MTIA 같은 맞춤형 AI 반도체를 직접 설계 단계에서 돕고 있는데요.
단순히 설계 지원을 넘어, 자체 IP까지 제공하면서 빅테크들의 ASIC, 즉 맞춤형 반도체 칩 개발의 파트너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ASIC은 특정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로, 범용 GPU 대비 전력 소모가 적고 가격도 낮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ASIC 시장은 2025년 약 176억 달러에서 2030년 2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인데요.
장기적으로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ASIC이 엔비디아의 GPU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브로드컴이 오픈AI와 10GW 규모의 초대형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픈AI가 설계한 차세대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브로드컴이 맞춤형으로 개발해서 내년 하반기부터 2029년 말까지 오픈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오픈AI도 이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브로드컴과 협력해 맞춤형 AI 칩을 직접 구축하는 전략을 시작하는 셈인데요.
이렇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빅테크는 엔비디아 GPU를 계속 사들이는 대신 ‘자체 칩’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브로드컴 같은 설계 전문 기업의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브로드컴이 AI용 맞춤형 칩, 즉 ASIC 분야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목표주가를 42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알파벳의 성장으로 함께 주목을 받는 브로드컴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앞으로의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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