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우크라 이견 많지 않아…트럼프는 합의 낙관"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25 07:31
수정2025.11.25 07:33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과 관련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이견이 많지 않다면서 합의 도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측 팀이 계속 해결하려 하는 이견은 단지 몇 개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희망과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럽은 계속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린 게시글을 올린 것과 관련한 반응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그 이후 대통령 국가안보팀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에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며 "실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제네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 의견이 들어간, 미국이 제안한 28개 조항의 평화구상을 철저히 검토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정말 조항들을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좌절감은 미국인의 좌절감에서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대량의 무기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보내거나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영원히 그렇게 할 수는 없으며 대통령은 이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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