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시진핑과 우크라·펜타닐 논의…내년 상호 방문"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25 05:51
수정2025.11.25 06:23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정상회담 이후 3주 만에 후속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내년에 상대국을 상호 방문하는 '빅 이벤트'를 예고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통화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대만 문제, 펜타닐, 대두 등 농산물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 부산에서 만나 갈등을 봉합하고 무역합의를 도출한 지 약 3주 만에 두 정상이 다시 접촉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는 3주 전 한국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된 회담의 후속 조치였다"면서 "회담 이후 양측 모두 합의를 지속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불렀다고 전하면서, 시 주석이 "지난달 우리는 부산에서 많은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고,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조정하고 동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세계에 긍정적 신호를 발신했다"며 "부산 회담 이후 중미 관계는 총체적으로 안정·호전됐고 양국과 국제 사회의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관해서도 "대만이 중국으로 복귀하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맞섰고, 지금은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더 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내년 상호 방문 의사도 확인됐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내년 4월 베이징으로 초청했고, 내가 이를 수락했다"면서 "나도 시 주석을 내년 후반 미국 국빈 방문의 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두 차례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한 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첫 해인 2017년 11월 베이징을 방문한 적 있는데, 내년 방중이 성사되면 8년 5개월 만의 재방문이 됩니다.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한 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2023년 11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인사] 예금보험공사
[인사] 예금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