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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겨냥 외국인직접투자 규정 강화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1.25 04:43
수정2025.11.25 05:44


유럽연합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다음달 초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EU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유럽 현지 노동자를 더 많이 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현지 생산 요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런 방침은 외국 투자가 외국 부품을 유럽에서 조립하거나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럽 산업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전기 배터리 등 특정 산업에서는 기술 노하우 이전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에 대한 투자는 시장 진입의 통로로만 이용되는 것보다는 유럽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U의 방안에 ‘중국’이라는 표현이 직접 담기지는 않겠지만,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EU 직접투자는 94억 유로(약 15조9,600억 원)로, 이는 전년보다 80% 늘어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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