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사면초가' MBK…롯데카드 대주주 자격도 위태롭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24 17:50
수정2025.11.24 18:28

[앵커]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중징계를 사전통보했습니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각종 감독 규제가 강화되는데, 특히 국민연금공단 위탁 운용사에서 탈락하는 등 파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 해킹 사태부터 이번 징계까지, MBK가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분석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이후 금융당국의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검토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취임 2주 만에 홈플러스 사태 관련 MBK에 대한 전면 재조사가 진행됐고, MBK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의 상환권 조건을 변경하면서 투자자 이익을 침해했는지를 들여다봤습니다. 

재조사 개시 3개월 만에 금융감독원은 MBK에 직무 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중징계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검찰이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숨긴 채 단기 사채를 발행했다는 혐의를 살펴보고 있어, 당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지난달 27일) : 등록 취소에 보면 최근 3년간 금융법령 위반으로 벌금 5억 원 이상 형사 처벌받은 사실이 없을 것,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오면 당연히 GP(운용사) 등록 취소가 되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MBK가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카드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 수사와 징계 결과에 따라 MBK의 대주주 자격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지난달 27일) : (MBK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엄격히 조치를 (하겠습니다.)] 

MBK 측은 당국의 중징계안에 대해 "향후 제재심 등 이어질 절차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금값 뛰자 ETF도 '껑충'…미래에셋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인사] KCGI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