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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500원 목전…기름 넣기 겁난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1.24 17:47
수정2025.11.24 18:02

[앵커]

달러 원 환율이 1천500원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주유소 기름값도 치솟고, 수입물가까지 오르며 밥상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오르며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성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 (휘발윳값이) 200원 가까이 올랐으니까 출퇴근하는데 / 원래는 (휘발유) 두 번 넣는 걸 세 번 넣는 셈이니까 (비용이 높습니다.) 지방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도) 한계가 있죠.]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은 4주 연속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올 들어서는 4% 넘게 올랐는데, 2.2% 오른 소비자물가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갑절에 이릅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달러-원)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원가가 높아져 휘발윳값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폭의 두 차례 축소도 가격을 밀어올렸습니다.

지난 5월과 11월 인하폭 조정으로 각각 40원, 25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지만, 정유사 공급가격도 여전히 오름세입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반영까지는 2~3주 시차가 있어 당분간 가격 부담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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