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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전 고치려면 이달 중 하세요"…내달 수리비 오릅니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1.24 11:25
수정2025.11.24 17:00

[앵커]

LG전자가 가전 등 주요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 출장비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AS 출장비를 올려왔던 만큼 삼성전자의 비용 인상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나 기자, 일단 LG전자 인상폭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LG전자가 일반 기간(1월~5월, 9월~12월)의 경우 기본 출장비는 2만 8천 원, 저녁·휴일 출장비는 3만 3천 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전보다 각각 12%, 10% 오른 수준인데요.

바뀐 출장비 기준은 냉장고, 세탁기 등 전 제품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LG전자는 "물가, 운영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출장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도 일반 기간 출장비를 높일까요?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성수기(6~8월)에 출장비를 더 받는 요금제를 신설했는데요.

이후 LG전자도 지난 5월 성수기용 출장비를 신설하면서 비용 인상에 나섰습니다.

양사가 비슷한 금액으로 출장비를 책정하는 만큼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일반 기간 출장비를 올리는 줄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소비자들은 가전을 고칠 때 출장비 외에도 부품비와 수리비 등을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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