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이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5년여 만에 최고"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1.23 15:25
수정2025.11.23 17:22
[KB부동산 제공=연합뉴스]
KB부동산 조사 기준으로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이 오늘(23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72% 올라 지난 2020년 9월(2.00%) 이후 5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지난달보다 0.26%포인트 커졌고, 18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11월10일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강화된 대출규제와 2년 실거주 의무 부여로 거래가 위축되고 매물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 등으로 소수 매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동작구(3.94%)를 비롯해 성동구(3.85%), 광진구(3.73%), 마포구(3.41%), 송파구(2.74%), 중구(2.70%), 강동구(2.35%) 등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수도권(0.78%) 전체로 봐도 경기(0.49%)와 인천(0.02%) 모두 상승했습니다.
경기도에선 성남시 분당구(3.81%)와 수정구(2.91%), 광명시(2.36%), 하남시(2.18%), 과천시(2.00%), 용인시 수지구(1.87%), 안양시 동안구(1.50%), 성남시 중원구(1.4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1%로 한 달 전보다 오름폭이 0.13%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1로 3개월 연속 기준점 100을 넘어서며 집값 상승 전망이 더 많았습니다.
다만 서울은 한 달 전보다 16.6포인트 하락한 107.8이었고 경기는 106.5, 인천은 99.1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은 0.56%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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