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75원 뚫렸다…7개월 만에 최고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1.21 17:40
수정2025.11.21 18:05
[앵커]
외국인의 1조 원 넘는 투매에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관세전쟁이 불붙은 지난 4월 9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장중 1,476원도 터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환율이 이번 주 주간 거래를 최고치로 마감했죠?
[기자]
달러-원 환율은 1,475원 60전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0일)보다 7원 70전이나 오른 수치인데요.
환율은 4원 50전 오른 1,472원대로 출발했다가 오후 1시쯤 상승폭을 줄이며 1,469원까지 밀렸습니다.
그런데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난 13일 장중 고가인 1,475원 40전을 넘어 1,476원까지 터치했습니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모두 올 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지며 1,480원을 넘어섰던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앵커]
이대로라면 올해 연평균 환율이 1천 400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하는데, 한동안 안정돼 가던 달러-원 환율,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기자]
현재 AI 거품론이 미국뿐 아니라 우리 증시도 덮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이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팔면 원화를 결국 달러로 바꾸게 되는데요.
달러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그만큼 환율이 뛰는 겁니다.
여기에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지만 엔화는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81 수준으로 현재 사흘째 10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57엔으로 높은 수준인데요.
원화를 비롯해 엔화도 약세인 상황입니다.
강달러에 엔화도 힘을 못 쓰면서 달러 매수 수요만 높아지는 상황인데요.
이 역시 달러-원 환율을 올리는 압력이 돼 추가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외국인의 1조 원 넘는 투매에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관세전쟁이 불붙은 지난 4월 9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장중 1,476원도 터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환율이 이번 주 주간 거래를 최고치로 마감했죠?
[기자]
달러-원 환율은 1,475원 60전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0일)보다 7원 70전이나 오른 수치인데요.
환율은 4원 50전 오른 1,472원대로 출발했다가 오후 1시쯤 상승폭을 줄이며 1,469원까지 밀렸습니다.
그런데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난 13일 장중 고가인 1,475원 40전을 넘어 1,476원까지 터치했습니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모두 올 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지며 1,480원을 넘어섰던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앵커]
이대로라면 올해 연평균 환율이 1천 400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하는데, 한동안 안정돼 가던 달러-원 환율,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기자]
현재 AI 거품론이 미국뿐 아니라 우리 증시도 덮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이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팔면 원화를 결국 달러로 바꾸게 되는데요.
달러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그만큼 환율이 뛰는 겁니다.
여기에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지만 엔화는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81 수준으로 현재 사흘째 10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57엔으로 높은 수준인데요.
원화를 비롯해 엔화도 약세인 상황입니다.
강달러에 엔화도 힘을 못 쓰면서 달러 매수 수요만 높아지는 상황인데요.
이 역시 달러-원 환율을 올리는 압력이 돼 추가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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