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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파업에 전라·제주 학교 10곳 중 4곳 급식 차질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1.21 17:12
수정2025.11.21 17:17

[학교 급식·돌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20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운동장에 앉아 대체 급식으로 제공된 빵을 먹고 있다. 앞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25년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다음 달 4~5일 이틀간 릴레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남, 제주 등 4개 지역 학교의 급식·돌봄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21일) 파업을 벌인 가운데 해당 지역 학교 10곳 중 4곳꼴로 급식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개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2만3천738명 가운데 4천487명(18.9%)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의 급식 대상 학교(2천50곳) 가운데 급식이 되지 않은 학교는 822곳(40.1%)으로 집계됐습니다.

초등돌봄이 되지 않은 학교는 전체 돌봄교실 운영학교의 8.4%인 92곳이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수당 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전날부터 지역별 릴레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4일에는 경기·대전·충남,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노동자들이 각각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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