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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장동혁 만나 "일부, 중국 발전 받아 들이지 못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21 16:58
수정2025.11.21 17:00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1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에게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 한국이 한 단계 성장해가며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다이 대사는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이야기 하면서도 "일부 사람들이 중국의 발전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다이 대사를 접견하고 "앞으로 한중 관계가 중국에도 기회가 돼야겠지만 한국에도 성장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이 대사는 시 주석이 APEC 참석 계기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에 새로운 관계를 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한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통상 정책 등을 겨냥, "보호주의, 일방주의가 대두되는 국제 정세 아래 중한 양국은 더 폭넓은 공동 이익을 갖고 있다"며 "중국의 발전은 요동치는 세계를 위해 긍정적 에너지와 안정성을 불러 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사람들이 중국의 발전에 적응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저희는 국민의힘을 포함한 한국 각계 분들과 함께 노력함으로써 중한 관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표방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적 성과를 양국 국민에게 가져다주게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 대사의 이번 방문은 8월 말 당 대표로 선출된 장 대표와 인사차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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