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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475.6원에 마감…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21 15:35
수정2025.11.21 16:05

[원/달러 환율이 15시 30분 종가 기준 7.7원 오른 1,475.6원을 기록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7원 오른 1475.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했다가 오후 1시 15분경 1469.2원까지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마감 직전 기울기가 가팔라지며 1476.0원을 터치했습니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모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달러는 강세를, 엔화는 약세를 지속 중인 점이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81 수준으로 전날보다는 0.16% 내렸지만 사흘째 10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82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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