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기술인재 발탁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1.21 11:26
수정2025.11.21 16:45
[앵커]
삼성전자가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복귀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이 1인 4역을, 노태문 사장이 대행을 맡았던 모호한 1인 체제를 해소하되 새로운 수장을 내세우진 않는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조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투톱 체제를 부활시켰군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21일) 사장 승진 1명, 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 온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또 DX부문장과 함께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을 겸임하게 돼 노 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MX사업부장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분야를 맡고 있는 DS부문은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가 유지됐습니다.
지난해 5월 삼성 반도체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등판해 1년 6개월간 구원투수로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경쟁력 회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전 부회장 역시 메모리사업부장 겸직은 유지하고 그동안 맡아왔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는 "MX와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새 얼굴로는 어떤 인물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신임 SAIT 원장에는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영입했습니다.
내년 1월 입사 예정인 그는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된 뒤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를 연구한 세계적인 석학입니다.
DX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겸 삼성 리서치장에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발탁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삼성전자가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복귀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이 1인 4역을, 노태문 사장이 대행을 맡았던 모호한 1인 체제를 해소하되 새로운 수장을 내세우진 않는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조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투톱 체제를 부활시켰군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21일) 사장 승진 1명, 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 온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또 DX부문장과 함께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을 겸임하게 돼 노 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MX사업부장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분야를 맡고 있는 DS부문은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가 유지됐습니다.
지난해 5월 삼성 반도체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등판해 1년 6개월간 구원투수로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경쟁력 회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전 부회장 역시 메모리사업부장 겸직은 유지하고 그동안 맡아왔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는 "MX와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새 얼굴로는 어떤 인물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신임 SAIT 원장에는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영입했습니다.
내년 1월 입사 예정인 그는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된 뒤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를 연구한 세계적인 석학입니다.
DX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겸 삼성 리서치장에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발탁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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