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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는 돈이 얼만데"…중고생 엄마 열에 일곱은 워킹맘

SBS Biz 정보윤
입력2025.11.20 11:48
수정2025.11.20 17:42

[앵커] 

미성년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의 고용률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워킹맘'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에 더해 양육비 부담 등으로 출산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자녀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고용률은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정보윤 기자, 기혼여성의 고용률 자체는 매년 상승 추세죠? 

[기자] 

올해 상반기(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1.3% p 상승했습니다. 

이들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64.3%로 1.9% p 올라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초혼연령 상승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일·가정 양립 정책 등 영향으로 2020년 60.1% 이후 꾸준히 상승세인데요. 

다만 자녀 나이가 어릴수록, 자녀 수가 많을수록 고용률은 낮아졌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1명이거나 2명일 경우 고용률은 64.6%로 동일했지만 3명 이상인 경우 60.6%로 평균을 밑돌았고요. 

연령별로 보면 6세 이하가 57.7%로 평균 아래였고, 7~12세 66.1%, 13~17세 70.4%였습니다. 

[앵커] 

이른바 '경단녀' 비중도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고요? 

[기자] 

15~54세 기혼여성 중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14.9%로 작년보다 1% p 하락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기혼여성 중 '경단녀' 비중은 5명 중 1명 이상 꼴인 21.3%로 더 높아졌는데요. 

자녀가 6세 이하일 경우 경력 단절 비율이 31.6%까지 치솟는 등 자녀가 어릴수록 경력 단절 비율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경력 단절 사유로는 육아(44.3%)가 가장 많았고 결혼(24.2%), 임신·출산(22.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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