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던킨 부당 판촉?…공정위 조사 착수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1.20 11:24
수정2025.11.20 11:53
[앵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BR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 때문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갑질을 했다는 겁니까?
[기자]
올해 통신사 제휴 할인에 찬성한 가맹점주들에게만 아이스크림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반대하는 점주들을 차별했다고 공정위는 보고 있습니다.
가맹점주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판촉행사는 현행법에 따라 가맹점주 70% 이상 동의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압력을 가한 건데요.
앞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본사가 반대한 점주에겐 사실상 불이익을 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 조사관들은 가맹사업법 위반혐의와 관련해 충북 음성에 있는 BR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국감에서 지적한 게 한 개가 아닌데, 다른 대표적인 사안은 뭐가 있습니까?
[기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운영사인 BR코리아는 SPC 계열사로, 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쓰고 있습니다.
결제금액 일부를 적립해 현금처럼 쓰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두고도 국감에서 "적립 포인트 절반을 점주가 부담하고 있는데도, 제도 도입 당시 가맹점 동의 절차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정위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던킨이 새로 인테리어 한 영업점에만 인기 도넛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점포 환경 개선을 강요했는지도 역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BR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 때문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갑질을 했다는 겁니까?
[기자]
올해 통신사 제휴 할인에 찬성한 가맹점주들에게만 아이스크림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반대하는 점주들을 차별했다고 공정위는 보고 있습니다.
가맹점주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판촉행사는 현행법에 따라 가맹점주 70% 이상 동의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압력을 가한 건데요.
앞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본사가 반대한 점주에겐 사실상 불이익을 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 조사관들은 가맹사업법 위반혐의와 관련해 충북 음성에 있는 BR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국감에서 지적한 게 한 개가 아닌데, 다른 대표적인 사안은 뭐가 있습니까?
[기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운영사인 BR코리아는 SPC 계열사로, 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쓰고 있습니다.
결제금액 일부를 적립해 현금처럼 쓰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두고도 국감에서 "적립 포인트 절반을 점주가 부담하고 있는데도, 제도 도입 당시 가맹점 동의 절차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정위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던킨이 새로 인테리어 한 영업점에만 인기 도넛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점포 환경 개선을 강요했는지도 역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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