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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페리아' 사태 진정되나 했더니…다시 점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20 10:57
수정2025.11.20 11:00

[넥스페리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하원의원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 차이나가 안전·신뢰성 우려가 있는 중국 기업 4곳으로부터 웨이퍼를 공급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의 핵심 재료인 원형의 판입니다. 

중국 내 현지법인인 넥스페리아 차이나가 경영권 분쟁 와중에 국제 인증을 받지 못한 현지의 우시 NCE 파워, 항저우 실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양지 테크놀로지, 윙스카이세미로부터 웨이퍼를 공급받았을 수 있어 미국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의 하워드 러트닉 장관과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에 보냈습니다

넥스페리아는 양극형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정전기방전(ESD) 보호, 과도전압억제(TVS) 다이오드, 금속산화막반도체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논리소자 등을 주로 생산하며 2019년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업체인 윙테크가 36억달러(약 5조2천800억원)를 들여 인수해 운영해왔습니다. 



네덜란드 나이메헌에 본사를, 상하이·베이징·선전·둥관·우시 등에 생산·포장 공장을 둔 넥스페리아는 현대자동차는 물론 폴크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기업의 핵심부품 생산 반도체 기업입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對)중국 통제 차원에서 작년 말 윙테크에 이어 지난달 넥스페리아도 제재 리스트에 올렸고,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 9월 반도체 관련 기술 유출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윙테크의 경영권을 박탈하면서 중국과 마찰이 본격화됐습니다. 

그러면서 공급 차질로 일부 완성차 업체 생산에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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