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 만찬 드레스 '사우디 그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20 09:54
수정2025.11.20 11:43
[사우디 왕세자 만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백악관에서 만찬을 진행한 가운데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가 입고 나온 드레스 색깔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찬에 참석하며 입은 드레스 색상이 사우디 국기 색깔에 매우 가까운 '카드뮴 그린'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이 드레스는 1년 전 사우디 리야드에서 대규모 패션쇼를 개최했던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 사브가 디자인한 것으로, 현재 3천350달러(약 490만원) 가격에 팔린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사브의 작년 리야드 패션쇼는 빈 살만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사우디 경제 현대화 프로젝트인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의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멜라니아 여사의 드레스 색상과 디자이너는 빈 살만 왕세자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을 보여준 일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역대 미국 퍼스트레이디 중 공식 활동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점에서 남편의 사우디 외교에 힘을 실어준 이번 의상은 더 눈길을 끄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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