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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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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0 07:45
수정2025.11.20 16:59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날이 밝았습니다.



시장에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면서 투자자들은 대기모드에 들어갔었는데요. 조금 전 나온 결과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전교 1등이 또 전교 1등 했습니다.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로 그동안 이어져 왔던 AI 버블 논쟁이 잠잠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 소폭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8%, 0.59%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휴메인에 처음으로 엔비디아 첨단 GPU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는 개별 호재와, 실적이 잘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정규장에서 3% 가까이 올랐는데요.

호실적에 베팅하신 분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나온 실적 바로 짚어보면, 매출은 57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뿐만 아니라 위스퍼링 넘버였던 563억 달러도 뛰어 넘겼고요.

주당 순이익도 1.3 달러로, 컨센서스보다 잘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 분기 매출도 650억 달러 정도로 전망해 앞으로도 AI 수요가 강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실적 보고서에서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칩 매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클라우드 GPU는 매진됐다고 밝혔는데요.

콘퍼런스 콜에서는 비슷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내일(21일) 장 흐름도 기대가 됩니다.

이같은 실적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올랐고요.

AI 관련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브로드컴이 4% 넘게 올랐고요.

테슬라는 애리조나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0.68% 올랐습니다.

일라이릴리도 2% 가까이 올라 시총 1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뿐만 아니라 오늘(20일) 또 주목해봐야 했던 것은 FOMC 의사록이었는데요.

이번 의사록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회의록에서는 Many, 즉 많은 참석자들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물론 몇몇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추가로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사용된 문구를 봤을 때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비중이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의사록이 나온 이후, 금리 선물 시장에서 12월 동결 가능성은 49%대에서 68%대까지 급증했습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특별히 악화하지 않는 이상 12월에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미국 경제는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나온 미국의 무역 적자 지표를 보면, 지난 8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는 596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4% 가까이 축소됐습니다.

물론 미국 기업들이 관세 부과 전 수입을 늘린 후 다시 급격하게 줄인 것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미국 경제가 개선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번 개선은 경제에 단기적인 순풍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면서 애틀랜타 연은에서 발표하는 4분기 GDP 전망치는 4%에서 4.2%로 상승했습니다.

달러는 3주 만에 100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축소된데 이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달러를 밀어 올리고 있는데요.

일본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가 156엔데까지 떨어지자 달러인덱스는 상승마감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금리는 FOMC 의사록이 나온 후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모두 0.01%p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2% 넘게 내렸고요.

금은 금리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에 최근 계속해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선물은 0.25% 소폭 오르면서 온스당 4076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비트코인은 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유동성 환경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유동성 부족 우려로 최근 계속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도 가격 하단을 계속 낮추고 있는데요.

오늘도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지난해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9만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업비트에서는 1억 3천4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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