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블랙웰 수요 폭발"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1.20 06:44
수정2025.11.20 07:48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했습니다.
AI 거품 논란 우려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올렸는데요.
자세한 실적 분석과, 어닝콜에서 나온 이야기들,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실적부터 다시 한번 자세히 뜯어보죠?
[캐스터]
기대했던 만큼, 그 이상의 좋은 숫자를 들고 나왔죠.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매출과 주당순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AI 우등생인 건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얼마나 잘했느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였는데, 화답해 줬습니다.
AI 수요가 집중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70% 가까이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해 줬고요.
특히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기대치보다 대폭 높여 잡은 점이 눈에 띄는데, 사측이 제시한 하단이 월가의 추정치보다 높습니다.
클라우드부터 빅테크까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설명인데, 같은 기간 조정 마진도 75%로 내다보면서, 기대치뿐만 아니라, 73%대를 기록한 이번 분기보다도 더 높게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 전망은 중국 수익이 0%라는 가정하에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는 모든 곳에서, 모든 일을 동시에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특히 블랙웰 판매가 차트를 뚫었다, 폭발적이고, 클라우드 GPU는 완판 상태다, AI 생태계가 '선순환의 고리'에 진입했다 강조했는데요.
월가는 내년 전체로 놓고 보면 엔비디아의 매출이 2천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성장세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GTC 행사에서 젠슨 황 CEO가 말한 5천억 달러어치 초대형 주문에 주목하고 있는데, 울프 리서치는 이 발언을 토대로, 엔비디아의 내년 데이터센터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600억 달러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전망하고 있고요.
씨티그룹 역시 AI 인프라 지출에 빚과, 순환적 자금 구조가 얽혀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당장은 AI 칩 수요가, 공급을 한참이나 뛰어넘은 상황이라며 역시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캐스터]
아직 컨콜이 마무리되진 않았는데,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들만 정리해보면요. 이번 어닝콜은 시장의 AI 거품론을 의식했는지, 첫 마디부터 수요가 폭발적이다,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못박으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용 GPU는 이미 매진이 됐다고 전했고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를 뚫고 올라가면서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없어서 못 팔고 있고, 모든 산업에 거쳐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번지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연간 4조 원에 달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내년 말까지 블랙웰과 루빈으로만 5천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다 자신했습니다.
또 시장이 우려한 지속가능성, 비용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선, AI가 실질적으로 전 영역에 걸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수익과 채택률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반박하기도 했고요.
또 마이클 버리가 걸고넘어진 AI 기업들의 수익 부풀리기, 감가상각과 관련해서도, 20년 이상 최적화된 쿠다 생태계와 호환성을 통해 시스템 수명을 연장하고, 경쟁 가속기와 비교해 월등한 총소유비용을 제공한다 맞받아쳤습니다.
이밖에 인위적으로 AI 칩 수요를 늘려 버블을 키우고 있다는 순환거래 이슈와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고, 중국 이슈와 관련해선 여전히 시장 문을 두드리곤 있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 말해 아직까지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걸로 추측됩니다.
뒤이어 조금 전 마이크를 넘겨받은 젠슨 황 CEO 역시도 시장의 우려를 의식했는지, 현재 AI가 티핑포인트에 다다랐다 강조했는데, 산업이 선순환 고리에 접어들었고,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메타의 광고사업을 콕 짚어 언급하기도 하는 등, AI 버블론 속 시장이 우려했던 포인트들을 하나씩 맞받아쳤습니다.
블랙웰과 루빈 주문액 5천억 달러 확보했다는 젠슨 황 CEO 발언이 재확인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서 엔비디아 주가는 5% 넘게 뛰었고,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투심이 살아나며 시장의 버블 우려를 일단은 다시 한번 잠재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했습니다.
AI 거품 논란 우려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올렸는데요.
자세한 실적 분석과, 어닝콜에서 나온 이야기들,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실적부터 다시 한번 자세히 뜯어보죠?
[캐스터]
기대했던 만큼, 그 이상의 좋은 숫자를 들고 나왔죠.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매출과 주당순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AI 우등생인 건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얼마나 잘했느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였는데, 화답해 줬습니다.
AI 수요가 집중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70% 가까이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해 줬고요.
특히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기대치보다 대폭 높여 잡은 점이 눈에 띄는데, 사측이 제시한 하단이 월가의 추정치보다 높습니다.
클라우드부터 빅테크까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설명인데, 같은 기간 조정 마진도 75%로 내다보면서, 기대치뿐만 아니라, 73%대를 기록한 이번 분기보다도 더 높게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 전망은 중국 수익이 0%라는 가정하에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는 모든 곳에서, 모든 일을 동시에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특히 블랙웰 판매가 차트를 뚫었다, 폭발적이고, 클라우드 GPU는 완판 상태다, AI 생태계가 '선순환의 고리'에 진입했다 강조했는데요.
월가는 내년 전체로 놓고 보면 엔비디아의 매출이 2천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성장세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GTC 행사에서 젠슨 황 CEO가 말한 5천억 달러어치 초대형 주문에 주목하고 있는데, 울프 리서치는 이 발언을 토대로, 엔비디아의 내년 데이터센터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600억 달러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전망하고 있고요.
씨티그룹 역시 AI 인프라 지출에 빚과, 순환적 자금 구조가 얽혀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당장은 AI 칩 수요가, 공급을 한참이나 뛰어넘은 상황이라며 역시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캐스터]
아직 컨콜이 마무리되진 않았는데,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들만 정리해보면요. 이번 어닝콜은 시장의 AI 거품론을 의식했는지, 첫 마디부터 수요가 폭발적이다,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못박으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용 GPU는 이미 매진이 됐다고 전했고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를 뚫고 올라가면서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없어서 못 팔고 있고, 모든 산업에 거쳐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번지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연간 4조 원에 달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내년 말까지 블랙웰과 루빈으로만 5천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다 자신했습니다.
또 시장이 우려한 지속가능성, 비용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선, AI가 실질적으로 전 영역에 걸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수익과 채택률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반박하기도 했고요.
또 마이클 버리가 걸고넘어진 AI 기업들의 수익 부풀리기, 감가상각과 관련해서도, 20년 이상 최적화된 쿠다 생태계와 호환성을 통해 시스템 수명을 연장하고, 경쟁 가속기와 비교해 월등한 총소유비용을 제공한다 맞받아쳤습니다.
이밖에 인위적으로 AI 칩 수요를 늘려 버블을 키우고 있다는 순환거래 이슈와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고, 중국 이슈와 관련해선 여전히 시장 문을 두드리곤 있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 말해 아직까지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걸로 추측됩니다.
뒤이어 조금 전 마이크를 넘겨받은 젠슨 황 CEO 역시도 시장의 우려를 의식했는지, 현재 AI가 티핑포인트에 다다랐다 강조했는데, 산업이 선순환 고리에 접어들었고,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메타의 광고사업을 콕 짚어 언급하기도 하는 등, AI 버블론 속 시장이 우려했던 포인트들을 하나씩 맞받아쳤습니다.
블랙웰과 루빈 주문액 5천억 달러 확보했다는 젠슨 황 CEO 발언이 재확인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서 엔비디아 주가는 5% 넘게 뛰었고,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투심이 살아나며 시장의 버블 우려를 일단은 다시 한번 잠재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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