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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더 주고 원금도 보장해준다…은행예금 대이동?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1.19 17:44
수정2025.11.20 08:22

[앵커]

제도 도입 8년 만에 한국판 골드만삭스 탄생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도 도입 8년 만에 종합 투자 계좌, IMA 사업자가 선정됐습니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보전해 주는 대신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다음 달 안으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종합 투자 계좌(IMA) 제도가 도입된 지 8년 만에 첫 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IMA는 고객의 자금을 모아 증권사가 재량으로 운용하는 투자 일임형 계좌입니다.

단기간에 확정금리를 주는 발행어음과 달리 IMA는 만기에 제한이 없고 장기 변동 수익형 상품입니다.

IMA는 중도 인출 제한이 있는 대신, 증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동안에는 원금과 수익을 책임집니다.

증권사가 극심한 부실에 빠지는 예외적 상황만 아니라면 원금이 보호되고 은행 예금과 달리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중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운용 대안입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당국이 예금과 부동산에 투자되는 자금을 주식과 채권 기업금융 쪽으로 유도하기 때문에요. 은행 예금, 부동산 담보 대출 등을 통한 투자로 이어졌던 부분들을 이제 자본시장으로 대거 옮기는 첫 단추가 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일본에서도 IMA와 유사하게, 예금성 자금을 투자성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신 NISA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일본의 장기 일임형 자산관리 모델인 랩어카운트는 신 NISA 논의가 시작된 2022년부터 지난 6월까지 63% 급성장했습니다.

IMA 사업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새로운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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