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中, 日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지 통보
SBS Biz
입력2025.11.19 14:41
수정2025.11.19 16:57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19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이슈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같은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낸 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먼저 한성기업이 상한가 기록하면서 6,370원에 마감했고요.
CJ씨푸드가 12%대 강세로 3,010원, 동원수산이 19%대 오름세 보였고, 사조씨푸드와 신라에스지가 각각 13%, 7%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간 AI 휴머노이드 개발 협력 기대감에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신을 활용하는 AI와 업무 중심의 AI를 빅테크 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를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시사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주 중에서 먼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오늘 2.26% 오르면서 384,000원에 마감했고요.
에스피지가 26%대 급등하면서 38,350원, 엔젤로보틱스가 오늘 7%대 오름세 보였고, 원익홀딩스와 하이젠알앤엠이 각각 6%, 4%대 오름세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이슈와 투자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서학개미 고수들은 미국 증시에서 아이렌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오늘은 이 아이렌의 현재와 미래 전망까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래에셋엠클럽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 1% ‘고수 서학개미’들이 지난 17일 미국 증시에서 아이렌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렌은 원래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올해 5월부터 AI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집중하면서 기업 전환에 성공한 기업인데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 속에서 아이렌은 전력 인프라와 대규모 부지를 선점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PU를 클라우드로 연결해 AI 연산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실제로 내년 3월까지 보유한 GPU의 절반 가량이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주가가 올해 4월 저점 대비 1000% 넘게 급등하면서 ‘텐배거’, 즉 10배 수익을 낸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2억 4,03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무려 355% 급증했고, 순이익도 3억 8,46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총 97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계약입니다.
5년 계약으로 20%의 선급금을 포함했고, 이 계약에 따라 텍사스 차일드리스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배치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연간 반복 매출, 약 19억 달러를 창출할 걸로 전망됩니다.
아이렌은 AI 클라우드 부문에서 내년 말까지 총 14만 대 GPU를 확보해서 연간 매출 34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북미 주요 지역에서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160메가와트 데이터센터는 특정 용도 전용 칩인 에이직에서 범용 그래픽 처리 장치인 GPU 기반 설비로 전환 중이고요.
미국 텍사스 차일드리스에서 진행 중인 750메가와트 프로젝트는 액침냉각 방식으로 고성능 AI 학습 환경에 최적화될 예정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개수도 2,039개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기존 사업도 유지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아이렌의 목표주가를 125달러로 높게 제시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대규모 계약으로 2027년까지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아이렌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부지 전력 용량의 10%만 활용하는 수준이라서, 향후 다른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의 추가 확장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한국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아이렌에 대해 분석해 봤는데요.
앞으로의 뉴욕증시 투자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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