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결혼소비쿠폰' 준다…中, 결혼장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19 13:20
수정2025.11.19 15:17
인구 감소와 내수 부진을 동시에 겪고 있는 중국에서 지방정부들이 신혼부부에게 현금이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18일 중국 저장일보와 경제일보, 후베이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닝보시는 올해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닝보시에서 처음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게 1천 위안(약 20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결혼식, 웨딩촬영, 관광 등 결혼 관련 업체에서 500위안 이상 구매 시 125위안씩 할인해주는 쿠폰을 신혼부부 한 쌍당 모두 8장을 지급해 총 1천위안을 지원합니다.
항저우시도 8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1천 위안 상당의 소비쿠폰을 주고 있다. 닝보시와 비슷하게 관내 결혼 관련 업체에서 '2천위안 이상 구매시 100위안 할인' 소비쿠폰 10장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결혼하면 현금을 주는 지역도 여럿 있습니다.
산시성 뤼량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시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이 35세 이하인 경우 현금 1천500위안(약 30만원)을 준다. 이 보조금은 혼인신고 창구에서 봉투에 담아 현장 지급됩니다.
후베이성 톈먼시는 올해 3월 1일부터 신혼부부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만위안(1천240만원)의 주택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중국 출산율은 지난 3년간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는 610만6천건으로 전년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1980년 혼인법 개정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확립된 이후 44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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