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경사노위원장 "경제인 목소리 충분히 반영되도록 힘쓸 것"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1.19 13:06
수정2025.11.19 13:21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오늘(19일)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을 찾아 잇따라 상견례와 간담회를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중기중앙회와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대부분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지만,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숙의하는 사회적 대화 테이블 마련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회적 대화의 운영에 있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화를 지켜내는 사회적 대화의 '파수꾼'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소공연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위기가 '100만 폐업 시대'라는 표현으로 상징될 정도로 심각하다"며 "경사노위는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공연이 업종·지역별 목소리를 충실히 모아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상생 해법 모색에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 중견련과의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을 잇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중견련의 활발한 정책 제안은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내외 격변기일수록 갈등보다는 대화로 지혜를 모으는 자세가 절실하다"며 "경제회복과 포용적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함께 이끌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초 취임한 김 위원장은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향후 경사노위 참여 단체는 물론 각급 노사 단체를 다양하게 만나 폭넓게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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