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AI 거품 터지면 면역있을 회사 없어"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19 05:51
수정2025.11.19 06:15
[앵커]
최근 증시를 흔들었던 AI 거품론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거품에 대해 면역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는데요.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피차이 CEO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현지시간 18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주기를 거치면서 산업 전체가 과열되는 순간이 있다"며, "과거 인터넷 산업을 보면, 분명 과잉투자가 많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996년 닷컴 호황기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이 '비이성적인 과열'을 지적했던 것을 떠올리며, "AI도 마찬가지로 닷컴 시대와 같은 비이성적인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피차이 CEO는 AI 거품 붕괴 시 모든 기업이 타격을 받는다고 우려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순다르 피차이 / 구글 CEO :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도하게 투자했다면, 그 단계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겁니다.]
다만 구글이 반도체와 유튜브 데이터 등 광범위한 기술을 갖춘 독특한 기업인 만큼, AI 시장 혼란이 벌어지더라도 대응에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차이 CEO는 에너지 수요에 대해서도 경고했는데요.
컴퓨팅 성능을 확장함에 따라 알파벳의 탄소 중립 목표도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시장에서도 AI 투자 과열 논란이 산업 전반의 조정을 부를 것으로 보나요?
[기자]
JP모건의 대니얼 핀토 부회장은 "AI 산업군에 아마도 밸류에이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러면서 "그 조정은 S&P과 산업 전체에도 조정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해 AI가 일정한 생산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시장이 지금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는데요.
핀토 부회장은 "일부 소비 감소를 봤고, 경제가 내년에 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건강한 수준이라 침체는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관세에 대해선 "아직 완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내년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일부는 확장 재정으로 충격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최근 계속되는 기술주 하락세의 증시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기자]
CFRA의 수석 투자전략가의 경우 "S&P 500 지수가 8~9%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19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9월 고용보고서가 중요하다고 봤는데요.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예상 수준으로 나오고 고용지표가 부진하더라도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다면, 증시 하락 흐름이 더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예상보다 나은 수익과 매출, 이익률을 보인다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최근 증시를 흔들었던 AI 거품론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거품에 대해 면역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는데요.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피차이 CEO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현지시간 18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주기를 거치면서 산업 전체가 과열되는 순간이 있다"며, "과거 인터넷 산업을 보면, 분명 과잉투자가 많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996년 닷컴 호황기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이 '비이성적인 과열'을 지적했던 것을 떠올리며, "AI도 마찬가지로 닷컴 시대와 같은 비이성적인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피차이 CEO는 AI 거품 붕괴 시 모든 기업이 타격을 받는다고 우려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순다르 피차이 / 구글 CEO :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도하게 투자했다면, 그 단계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겁니다.]
다만 구글이 반도체와 유튜브 데이터 등 광범위한 기술을 갖춘 독특한 기업인 만큼, AI 시장 혼란이 벌어지더라도 대응에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차이 CEO는 에너지 수요에 대해서도 경고했는데요.
컴퓨팅 성능을 확장함에 따라 알파벳의 탄소 중립 목표도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시장에서도 AI 투자 과열 논란이 산업 전반의 조정을 부를 것으로 보나요?
[기자]
JP모건의 대니얼 핀토 부회장은 "AI 산업군에 아마도 밸류에이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러면서 "그 조정은 S&P과 산업 전체에도 조정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해 AI가 일정한 생산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시장이 지금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는데요.
핀토 부회장은 "일부 소비 감소를 봤고, 경제가 내년에 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건강한 수준이라 침체는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관세에 대해선 "아직 완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내년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일부는 확장 재정으로 충격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최근 계속되는 기술주 하락세의 증시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기자]
CFRA의 수석 투자전략가의 경우 "S&P 500 지수가 8~9%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19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9월 고용보고서가 중요하다고 봤는데요.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예상 수준으로 나오고 고용지표가 부진하더라도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다면, 증시 하락 흐름이 더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예상보다 나은 수익과 매출, 이익률을 보인다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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