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D-1…"시총 3천200억 달러 변동 예상"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1.19 04:24
수정2025.11.19 05:46
현지시간 19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날 하루동안에만 회사 시가총액의 3천200억 달러(약468조원)이 오르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8일 옵션 시장 분석회사인 옵션 리서치&테크놀로지 서비스(ORATS)의 데이터를 인용해 엔비디아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7%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는 17일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약 4조 6천억달러 중에서 3천200억달러가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ORATS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2분기 동안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평균 7.3% 상승했습니다.
서스케한나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 머피는 "엔비디아의 시장에 대한 영향은 달러의 변동성을 훨씬 넘어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AI 자본지출 결과를 보여주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확장의 다음 단계에 있는지, 아니면 소화 모드로 진입하는지를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주문 현황,마진,공급망,투자방침 등에서 나타나는 신호는 반도체, 하이퍼스케일러, 그리고 AI 인프라 전반에 걸친 심리를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 주가는 7% 정도 상승 또는 하락할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10조 달러 규모의 관련 거래에까지 미칠 수 있다" 분석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주식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올해 시장 상승의 대부분을 주도했던 주식의 과장된 평가로 인해 기술 부문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약 38% 상승했지만, 10월 말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10%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AI 거품 논란에 휩싸인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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