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정상회담 계기 원전·AI 협력 등 MOU 7건 체결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1.18 19:50
수정2025.11.18 19:54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7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은 이날 UAE 대통령궁인 '카스르 알 와탄'에서 한-UAE MOU 교환식을 가졌습니다.
한-UAE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UAE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 AI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우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한-UAE CEPA 경제협력위원회 행정 및 운영 양해각서,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지식재산분야에서의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개정에 관한 약정, 원자력 신기술, 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 MOU 양해각서 등 총 7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우선 양국은 '원자력 신기술·인공지능(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이 각각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발전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원전 AI 연계 기술 등 원전 분야 신산업 육성에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AI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등의 문서도 함께 채택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명한 이 협약에 따라 한국 기업이 UAE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산업별 AI 전환(AX) 등 프로젝트 수행 시 참여할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또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대한 MOU',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심화 협력에 관한 MOU' 등 첨단산업 분야 양해각서 체결도 이어졌습니다.
의료제품·화장품 개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식재산 거래·보호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최근 UAE와의 공동 위성 개발 및 위성항법 인프라 구축 협력 등에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양국은 해당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담은 '우주협력에 관한 MOU'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달·화성 탐사 경험과 기술을 교환하고 인공위성을 공동 개발·협력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관련해 'CEPA 경제협력위원회 행정 및 운영 MOU' 역시 이날 채택한 양해각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MOU 체결식에 앞서 열린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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