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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배민 제재 착수…"배민배달 강요"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1.18 11:26
수정2025.11.18 15:21

[앵커]

배달의민족이 점주들에게 배민 소속 라이더 이용을 사실상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제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배민 측에 발송한 상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제재 수순에 들어간 거군요?

[기자]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보낸 겁니다.

공정위는 배민이 저가 정액제 상품인 울트라콜을 폐지하면서 점주들이 수수료를 내야 하는 배민 배달을 쓰도록 유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배민앱 화면 구성을 가게 자체 배달보다 배민 배달에 쉽게 손이 가도록 바꿨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배달업체들이 제재 대상에 오른 건이 이것만이 아니죠?

[기자]

음식 가격과 각종 혜택을 다른 배달앱보다 낮게 책정하도록 하는 '최혜대우'를 점주들에게 강요했다는 혐의인데요.

이에 대해 공정위는 지난달 13일 배민과 쿠팡이츠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또 예상되는 배달 소요 시간을 실제보다 줄여 표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의 경우, 쿠팡의 와우멤버십에 가입돼 있으면 무료배달을 해주는데 공정위는 이를 끼워팔기로 보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업체들의 의견을 받은 뒤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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