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업데이트만 하면 부정 여론…카톡 위치공유 확대 논란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1.18 11:26
수정2025.11.19 03:01

[앵커]

앞서 업데이트로 큰 홍역을 치렀던 카카오톡이 또 다른 업데이트로 논란에 빠졌습니다.



이번엔 카카오톡 친구끼리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오래된 기능이 다시 논란에 빠졌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일단 최근에 업데이트가 있긴 했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카카오맵은 지난 12일 톡친구 위치공유 서비스를 '친구위치'로 업데이트하는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기존에는 친구와 위치를 공유할 때 최대 6시간까지만 가능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시간제한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상호 동의만 하면 이용자가 직접 공유를 끊지 않는 한 계속해서 서로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어린 자녀의 안전한 귀가를 확인하거나,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는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위치 공유를 강요하는 상황 같은 과도한 감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부부간에 위치 공유 문제로 다툼이 생길 수 있고, 스토킹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카카오 악재가 또 있던데, 4년 만에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고요?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장시간 노동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에 대해 어제(17일)부터 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장시간 노동에 대한 사내 제보와 노조 측 근로감독 청원 요청에 따라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카카오노조 측은 "지난 9월 진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을 위해 두 달 전부터 일부 임원들이 프로젝트 진행을 밀어붙였고, 노동시간 초과와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아 근로감독 청원을 신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노동부는 카카오의 장시간 노동 여부뿐만 아니라 선택적 근로시간 운영 방식, 휴가·휴일 제도 등 인력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LG엔솔,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자회사 편입…북미 ESS 집중
한국GM, 세종물류센터 하청노동자 고용승계…농성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