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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샐러드 메뉴 어디 갔어?…양상추 대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1.18 11:26
수정2025.11.18 15:19

[앵커]

이상 기후 영향으로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지자 외식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샐러드 메뉴 판매를 중단하는가 하면, 햄버거에 양상추와 양배추를 섞어서 판매하는 곳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써브웨이가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써브웨이는 이상 기온으로 양상추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지난 15일부터 전국 600여 개 매장에서 샐러드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매장별 양상추 재고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24개 샐러드 제품 판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미 배달 플랫폼 등에선 샐러드 메뉴가 없어져 주문 자체가 막힌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양상추도 정량으로만 제공이 가능합니다.

써브웨이의 이 같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앞서 지난 2021년 이상 한파로 양상추 수급에 차질이 생겼을 때도 샐러드 메뉴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도매 기준 양상추 1kg 가격은 오늘(18일) 기준 5천287원으로, 올 초 최저가(1천348원)에 비해 4배 가가이 뛰었습니다.

[앵커]

양상추 메뉴 하면 또 햄버거가 대표적인데, 여기도 상황이 좋지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리아는 일부 메뉴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같이 넣어서 채소 중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다른 프랜차이즈들은 아직까진 운영에 문제가 없지만 양상추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이상 기후로 인한 재룟값이 오르면 프랜차이즈 업계들은 제품 공급에 늘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폭염 여파로 양상추와 토마토 수급 대란이 동시에 벌어지면서 토마토가 없는 햄버거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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