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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시대 적임자는…차기 금투협회장 누구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1.18 11:26
수정2025.11.18 15:19

[앵커]

증권사와 운용사 등 국내 자본시장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가 새 수장을 뽑습니다.



다음 달 선거를 앞두고 곳곳에서 출사표가 나오는데, 현직 협회장이 역대 처음으로 재선에 도전하는가 하면 그 도전에 친정 증권사가 제동을 거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 어떤 후보자들이 나섰죠?

[기자]

우선 현직 회장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자신이 "코스피 5000 이후의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지낸 서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장으로 금융당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리더십 연속성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사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도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16년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거친 이 전 사장은 "금융투자 인가지원센터를 설립해 신사업 진출을 돕겠다"는 등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38년째 신영증권에 몸 담은 황성엽 사장은 대형 증권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중소형 증권사가 역할을 분담하는 등 회원사별 '맞춤형 공약'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서유석 협회장의 친정에서 연임 도전에 반대 의사를 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협회장직은 단임제로 가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미래에셋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투협회장은 업계에서 가장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인물이 맡는 자리로, 연임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회장 역할을 수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회원사 분담금 비율에 따라 차등 의결권이 부여되는 만큼 대형사 표심이 중요한데요.

미래에셋그룹이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는 만큼 서 회장의 연임이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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