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언제 다 갚을까"…가계빚 1968조 사상 최대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1.18 10:59
수정2025.11.18 14:38
올해 3분기 전체 가계신용이 14조9천억원 늘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전분기 25조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합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1845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2조원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59조6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11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앞서 2분기에는 각각 23조6천억원, 14조4천억원씩 증가했습니다.
3분기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기타대출 증가폭은 축소된 데 비해 판매신용 잔액은 123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조원 늘어나며 증가폭을 키웠습니다.
한은은 "판매신용은 휴가철 신용카드 사용과 지방세 납부 수요 증가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예금은행에서 낸 가계대출 잔액은 1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분기에만 10조원이 늘었습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16조2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원 늘었습니다.
특히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받은 주담대는 올해 3분기 증가폭이 3조9천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1금융권 은행에서 막힌 수요가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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