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독감유행주의보' 발령, 10년간 최고수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17 18:23
수정2025.11.17 18:25
[콜록콜록 독감 비상 (사진=연합뉴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규모가 벌써 최근 10년 동기간 최고 수준을 찍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0월부터 독감 유행이 시작됐고,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지난달 17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행 양상이 달랐던 2020∼2023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가장 이른 발령입니다.
올해 45주 차인 지난 일주일(11월 2일∼11월 8일)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50.7명으로 직전 주 22.8명 대비 122.3% 급증했습니다.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7∼12세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138.1명에 달했습니다.
직전 주(68.4명)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이러한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과 바이러스 특성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과 영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작년보다 1~2개월 일찍 시작돼 확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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