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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묘, 한강버스까지…선거 앞 오세훈 수난시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1.17 17:51
수정2025.11.17 18:09

[앵커]

주말 사이 발생한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여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부터 종묘 경관 훼손 논란, 그리고 한강버스까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과 정부·여당이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저녁,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영사인 주식회사 한강버스는 배가 걸릴 정도로 수심이 낮아질 걸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김선직 / ㈜한강버스 대표이사 : 지금 갈수기다 보니까 연중 수심이 가장 낮은 상태입니다. 저희들도 지금 이렇게까지 수심이 낮아질 것으로는 미처 예상을 못 한 건 사실입니다.]

여당의 칼날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세훈 시장이 너무 지금 무리하게 본인의 치적 쌓기를 위해서 이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안전 문제 (대책을) 충분히 갖춘 이후에 운항을 재개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 사고가 정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라면서도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정부와도 연일 부딪히고 있습니다.

오 시장이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서울시 정비사업에 악재라며 공세를 펼치는가 하면, 정부는 세운지구 재개발에 따른 종묘 경관 훼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허민 / 국가유산청장 :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받았습니다. 이는 외교문서로서, 공식적으로 접수받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처하겠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시가 광화문에 조성 중인 6.25 전쟁 상징 공간 '감사의 정원'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겠다며 추가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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