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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가지 마!" 한일령(限日令) 시작됐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17 15:33
수정2025.11.17 17:47

[기하라 일본 관방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을 강경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 일본 방문 자제를 거듭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7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최근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엄중히 권고한다”고 당부 했습니다. 

또 “이미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며, 스스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양국간 인적교류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인적교류를 위축시킬 수 있는 발표는 (중일) 정상 간에 확인한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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