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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60만닉스 탈환…코스피 장중 1.8%대 상승세

SBS Biz 엄하은
입력2025.11.17 14:49
수정2025.11.17 17:29

[앵커] 

증시가 오후에도 순항하면서 코스피는 4100선을 다시 가시권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양대 반도체 대장주가 나란히 급등하면서 이른바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동시에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엄하은 기자, 외국인이 돌아온 게 눈에 띄네요? 

[기자] 

코스피는 2% 가까이 오른 408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5천억 원가량 사들이자 지수는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대 오르며 10만전자 타이틀을 다시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7%대 급등했습니다. 

메모리 가격 인상 소식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일부 D램 가격이 올해 9월 대비 최대 60%까지 상승했다고 알려지자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견조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 해군 최고지휘부가 지난 주말 국내 조선소를 현장 방문하자, 조선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HD현대중공업은 3% 가까이 올랐고 한화오션은 1%대 상승 헸습니다. 

[앵커] 

전망도 해 보죠. 중요하게 챙겨야 할 이벤트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최근 AI 버블 우려 속에서 조정을 받은 엔비디아가 오는 20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실적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인데, 분기 실적 등이 예상치를 얼마나 웃도는지에 따라 AI 관련 주가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미 고용지표, FOMC 회의록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기준금리와 관련해 중립적이거나 매파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물가와 고용지표 등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근거가 되는 만큼 다음 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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