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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의 '한강 버스' 또 사고…이번엔 항로 이탈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1.17 11:28
수정2025.11.17 14:56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이 또 있습니다.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한강버스인데, 주말 사이 또 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와 여당의 큰 공세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고는 왜 났고 수습 상황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한강버스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 30분 김선직 주식회사 한강버스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선직 / ㈜한강버스 대표이사 : 한강버스 사고로 시민께 불편과 불안감을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8시 25분쯤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가 강바닥에 걸린 건데요.

당초 항로 이탈이 없었다고 설명했던 서울시 설명과 달리 야간에 항로를 안내해 주는 일부 표지등에 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항로를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운영사는 한강 수심이 이렇게 낮아질 것도 예측을 못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 이후에 여러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난 9월 승객 없이 시범운항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운영사는 항로표지등 상태는 물론, 인근 수심이 배 운항에 문제가 없을지 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선직 / ㈜한강버스 대표이사 : 상류 쪽이 수심이 낮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지금 갈수기다 보니까 연중 수심이 가장 낮은 상태입니다. 저희들도 지금 이렇게까지 수심이 낮아질 것으로는 미처 예상을 못한 건 사실입니다.]

한강버스는 당분간 한남대교 남단인 마곡, 망원, 여의도선착장만 운항하고요. 한남대교 북단은 추후 점검을 거쳐 운항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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