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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운항 재개 보름 만에 사고 잇따라…일부 구간 중단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1.16 09:12
수정2025.11.16 09:13

[멈춰있는 한강버스 (사진=연합뉴스)]

이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고립된 승객들을 구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서울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8시24분쯤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에서 강바닥에 걸려 멈춰섰습니다.

승객 82명이 타고 있었고, 경찰과 소방 등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하천 바닥의 이물질 또는 토사와 (배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날이 밝으면 선체 하부와 사고 지점에 잠수부를 투입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강버스는 어제 이에 앞서 뚝섬 선착장을 출발한 선박이 이물질과 부딪쳤고, 지난 11일에는 뚝섬 주변을 떠다니던 밧줄에 배가 얽혀 잠수부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압구정부터 잠실 사이 4개 선착장 운영을 멈추고, 토사와 이물질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각종 결함 등이 이어지면서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일 운항을 재개했지만, 보름 만에 또 사고가 이어지면서 대중교통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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