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신 사두길 잘했네…뛰는 金 위에 나는 銀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1.14 07:26
수정2025.11.14 07:26
은값이 다시 최고가를 쓰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은 선물(12월 인도분)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4달러를 돌파하며 한 달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실버바도 이미 동난 상태입니다. 은값이 한창 치솟던 지난달 20일 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에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투자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 한국금거래소가 내년 1월 1일까지 납품을 하지 않기로 해서입니다.
금융권에선 은값이 올해 들어 70% 이상 뛰었음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 은 가격 목표치를 기존 44달러에서 65달러로 높였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으로 금과 함께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서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서입니다. 금과 은은 이자 지급을 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갈 때 투자 매력이 강해집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세계 유동성이 20% 이상 증가했던 2020년 국제 은값은 100% 이상 뛰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6."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7.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10.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