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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가동 멈췄던 고리 2호기, 다시 운전 준비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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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4 05:54
수정2025.11.14 06:4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위기 징후냐 뉴노멀이냐…지붕뚫린 환율, 1475원 터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달러-원 환율에 대해 분석, 보도했습니다.

어제(13일)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원 환율은 2원 오른 1467원 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엔 1475원40전까지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환율은 지속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넉 달여 만에 110원 이상 올랐습니다.

강달러와 엔화 약세 등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약세 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장에선 위기 징후가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지만, 잠재성장률 둔화와 해외 투자 확산 등 구조적 변화 때문이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순대외자산이 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은 강해졌지만 외환 안전판이 확대되고 대외 건전성이 강화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K디스카운트 없다"…평가기준 바꾸는 증권사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증권사들이 평가 기준을 바꾸면서 종목 목표주가도 공격적으로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처럼 이익이나 멀티플을 상향하는 방식으로는 계속 상승하는 종목 주가를 따라갈 수 없을뿐더러 해당 기업의 구조적 이익 창출력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선 밸류에이션 잣대 자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장세가 독보적인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종목들은 목표주가 산출을 PBR 대신 주가수익비율(PER)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은 PER 방식을 적용해 목표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 태광, 케이조선 인수전 뛰어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태광그룹이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미국계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 TPG와 컨소시엄을 꾸려 케이조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케이조선 지분 99.58%와 회사채 등으로, 인수 가격은 5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조선이 올해 1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탱커 시장의 강자인 데다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에서입니다.

◇ 韓반덤핑관세 비웃는 중국産 철강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철강업체가 이번엔 저가 냉연강판으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열연에서 한두 단계 공정만 거치면 만들 수 있는 냉연강판과 풀하드로 품목을 바꿔 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중국산 냉연강판 수입량은 22만 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3000t 대비 37.8% 증가했습니다.

국내 철강업계는 미국·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와 업황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대중 반덤핑 조치마저 무력화되자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멈췄던 고리 2호기 2년반 만에 재가동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최장수 원전인 고리 2호기가 가동을 멈춘 지 2년 7개월 만에 다시 운전 준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을 세 번째 심의 만에 허가했습니다.

고리 2호기의 수명은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한수원은 설비 개선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고리 2호기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원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계속운전을 신청한 남은 9기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 허가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의 필수 요소인 대규모 전력 공급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한숨 돌렸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李 "가난한 사람에 비싼 이자 '금융계급제' 개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갈수록 떨어지는 '잠재성장률'을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구조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이라며 “6대 핵심 분야 구조 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구조 개혁이 필요한 6대 분야로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을 꼽았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현재 금융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이른바 ‘금융계급제’”라며 강도 높은 금융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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