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TF 나스닥 입성…'머니 무브' 기대감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1.14 04:30
수정2025.11.14 06:17
리플(XRP) 기반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현지시간 13일 나스닥에 공식 상장됩니다. 업계는 이번 ETF 상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이 운용하는 '카나리 XRP ETF'(티커 XRPC)가 이날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합니다.
현재 비트와이즈와 21셰어스, 위즈덤트리, 프로셰어즈, 그레이스케일 등 다른 운용사들도 유사한 XRP ETF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거래 개시 첫 30분 동안 XRPC ETF는 2,600만 달러(약 347억 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ETF 분석가 에릭 발츄나스는 “현물 솔라나(SOL) ETF의 연간 최고 기록인 5,700만 달러(약 761억 원)를 넘어설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XRP ETF 출시는 단순한 금융 상품의 등장을 넘어, 리플과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있어 규제 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리플은 수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겪으며 가상자산 규제 환경 개선의 선봉에 서 있었습니다. 리플 ETF의 성공적 출범은 향후 다른 알트코인 ETF 승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유입이 확대된다면, 가상자산 시장은 또 한 번의 주류 금융 편입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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