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NC부터 넷마블까지 지스타서 미공개 신작 첫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1.13 17:49
수정2025.11.13 18:25

[앵커] 

지금 부산에서는 국내외 게이머들의 축제가 한창입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5가 오늘(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대형 게임 신작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현장을 김동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시장 곳곳에 게임 팬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출시작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오픈런까지 불사했습니다. 

[김민준 / 경북 경주 : 어제(12일) 10시 30분에 줄을 서기 위해 와서 하루 종일 대기하고 있다가 1등으로 들어왔습니다.] 

게임 속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프레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슈이 / 경남 창원시 : 예전부터 코스프레를 굉장히 많이 했어서 오늘도 마침 기회다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기태 / 부산 수영구 : 타르코프라는 러시아 FPS 게임에서 왔길래 저희가 이렇게 다 준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지스타에서 올해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는 부진을 털어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가 나서 소니의 '호라이즌' IP를 활용한 신작을 첫 공개했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만든 시연장에서 다음 주 출시를 앞둔 아이온 2를 선보였습니다. 

[김지웅 / 대전 유성구 : 이번에 NC 아이온 2가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있어서, 여자친구와 지스타를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크래프톤은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첫 공개했고, 넷마블 또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5개의 신작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홍대현 / 넷마블 사업부장 : 멀티플레이 콘텐츠로서 혼자 하는 것도 충분히 재밌지만, 함께 했을 때 더 색다르고 더 좋은 콘텐츠와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외 게임사 참여도 대폭 늘었는데, 블리자드가 12년 만에 복귀했고, 일본 반다이남코도 참여했습니다. 

다만 '마비노기 모바일'로 3년 만에 게임대상 영예를 안은 넥슨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나 스마일게이트 등 대표 기업이 불참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지스타 2025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AI 모델 카나나 때문?…제2의 카톡 사태 불거지나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강제수집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