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 없다더니…집값 확 뛴 강남·한강벨트 보유세 폭탄 예고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1.13 17:49
수정2025.11.14 07:33
[앵커]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기준이 되는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자체가 크게 뛴 상황이라 현실화율이 유지되더라도 이 지역 집주인들의 세 부담은 늘어납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앵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4년 연속 69%로 유지됩니다.
단독주택과 토지도 각각 53.6%, 65.5%로 올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박천규 /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 연구본부장 : 이번 연구에서는 2026년 시세 반영률을 1년간 유지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제도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하였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유지되더라도 서울 주요 아파트 소유주들의 세 부담은 늘어납니다.
지난 1년 사이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엘스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억 7천만 원가량 올라 21억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기존 582만 원에서 712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한강 벨트 아파트 소유주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내년 추정 공시가격은 약 15억 1천 100만 원으로 올해보다 2억 원가량 오릅니다.
내야 하는 보유세도 기존 289만 원에서 355만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올해 한 해 동안 있었던 시세 상승 폭만 반영하더라도 강남과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 주요 지역들 같은 경우에는 1주택의 경우에 보유세 상승의 상한 폭 한도까지 상승하는 곳들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당초 제시됐던 2035년까지의 시세반영률 목표치를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거쳐 추후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기준이 되는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자체가 크게 뛴 상황이라 현실화율이 유지되더라도 이 지역 집주인들의 세 부담은 늘어납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앵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4년 연속 69%로 유지됩니다.
단독주택과 토지도 각각 53.6%, 65.5%로 올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박천규 /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 연구본부장 : 이번 연구에서는 2026년 시세 반영률을 1년간 유지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제도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하였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유지되더라도 서울 주요 아파트 소유주들의 세 부담은 늘어납니다.
지난 1년 사이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엘스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억 7천만 원가량 올라 21억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기존 582만 원에서 712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한강 벨트 아파트 소유주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내년 추정 공시가격은 약 15억 1천 100만 원으로 올해보다 2억 원가량 오릅니다.
내야 하는 보유세도 기존 289만 원에서 355만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올해 한 해 동안 있었던 시세 상승 폭만 반영하더라도 강남과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 주요 지역들 같은 경우에는 1주택의 경우에 보유세 상승의 상한 폭 한도까지 상승하는 곳들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당초 제시됐던 2035년까지의 시세반영률 목표치를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거쳐 추후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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