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성동 집값 더 올라…풍선효과 더 커졌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1.13 14:54
수정2025.11.13 15:52
[앵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서울 집값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를 피한 일부 지역에서는 풍선 효과도 감지되고 있는데요.
조슬기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3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월 첫째 주(0.19%)보다 0.17%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인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한강 벨트 라인은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성동구가 지난주 0.29%에서 이번 주 0.37%로 0.08%p 더 올랐습니다.
용산구도 0.23%에서 0.31%로 상승 폭을 키웠고 마포구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0.23% 올랐습니다.
강남권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송파구가 0.43%에서 0.47%, 서초구도 0.16%에서 0.2% 뛰었고 강남 11개 구 전체로도 0.22% 올랐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서울 외곽으로 번지는 풍선 효과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구리시가 이번 주에도 0.33% 올랐고 화성시도 0.25% 올라 동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용인시에서는 기흥구가 0.21%에서 0.3%, 수원시에서도 권선구가 0.13%에서 0.21% 오름 폭을 키웠습니다.
규제 지역으로 묶인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도 각각 0.4%, 0.58%로 아파트값 강세가 여전했습니다.
[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요?
[기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갖고 집값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서울시와 다각도로 협력해 필요한 여러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오 시장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줄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며 주택공급 활성화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주택공급 대책으로 거론되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나 용산 정비창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사안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서울 집값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를 피한 일부 지역에서는 풍선 효과도 감지되고 있는데요.
조슬기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3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월 첫째 주(0.19%)보다 0.17%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인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한강 벨트 라인은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성동구가 지난주 0.29%에서 이번 주 0.37%로 0.08%p 더 올랐습니다.
용산구도 0.23%에서 0.31%로 상승 폭을 키웠고 마포구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0.23% 올랐습니다.
강남권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송파구가 0.43%에서 0.47%, 서초구도 0.16%에서 0.2% 뛰었고 강남 11개 구 전체로도 0.22% 올랐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서울 외곽으로 번지는 풍선 효과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구리시가 이번 주에도 0.33% 올랐고 화성시도 0.25% 올라 동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용인시에서는 기흥구가 0.21%에서 0.3%, 수원시에서도 권선구가 0.13%에서 0.21% 오름 폭을 키웠습니다.
규제 지역으로 묶인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도 각각 0.4%, 0.58%로 아파트값 강세가 여전했습니다.
[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요?
[기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갖고 집값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서울시와 다각도로 협력해 필요한 여러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오 시장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줄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며 주택공급 활성화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주택공급 대책으로 거론되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나 용산 정비창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사안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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