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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조선주 상승세…코스피 4180선 턱밑까지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1.13 14:54
수정2025.11.13 15:09

[앵커] 

오전 내내 방향성을 탐색하며 관망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상승 전환하며 4180선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나흘째 사들이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 증시 움직임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2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12일)보다 0.5% 오른 417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전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4140선까지 밀렸는데요. 

외국인이 1200억 원대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2300억 원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전 하락하던 반도체주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다시 동반 상승 전환했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도 강세입니다. 

HD현대중공업 4%대, HD한국조선해양 3%대, 한화오션 2%대 상승 중입니다. 

셧다운 해제에 이차전지주도 다시 힘을 쓰고 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 1% 오르며 LG화학 3%대 상승 중입니다. 

삼성SDI도 3% 가까이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916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알테오젠 0.9%, 에코프로비엠 1.3% 오르는 등 바이오 업종 강세입니다. 

[앵커] 

오전 급등한 환율 상황 어떤가요? 

[기자] 

달러-원 환율은 146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은 오전 장중 1475원을 터치하며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달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도 해제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수출업체들은 달러화를 쉽게 못 내놓고 수입업체는 매입에 나서면서 당분간은 환율이 떨어지기 어렵단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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